신기한 건
나는 너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는데도
여전히 사랑한다는 것
이 가난 속에서
철모르고 핀 미치광이 꽃 같은
너를 사랑해
꼭 붙어서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특별해질 때
그런데 왜 그렇게 울 것 같은 얼굴이야
.•♥ 막강 | 욕설 문장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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